친구관계의 트러블에 대해 상담한다 2 : 얼굴이나 몸에 상처가 나 있다

참고

친구관계의 트러블은 자주 있습니다. 데리고 갔을 때나 데리러 갔을 때 등 선생님과 만날 기회가 있다면 직접 말로 유치원에서의 모습에 대해 물어봅시다. 그 때 화를 낸다든가 감정적이 되면 선생님과 냉정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없게 되어서 문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. 될 수 있는 대로 감정적이 되지 않도록 있는 사실과 아이의 언동을 중심으로 전하도록 합시다. 예를 들면 아이의 왼쪽 눈 아래에 할퀸 자국이 있다는 사실이나 아이가 유치원에 안 간다고 한다는 말, 아이가 울면서 돌아왔다는 등 아이의 모습을 전하면 유치원의 선생님께는 부모의 마음도 충분히 전달됩니다. 혹시 냉정하게 말 할 자신이 없으면 우선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을 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.

또 트러블이 된 친구의 엄마에게 직접 말하는 것은 피했으면 하는 유치원이 많습니다. 부모들이 서로 관계가 나빠지지 않도록 배려하기 위해서입니다. 상대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다든가 필요하면 상대의 부모님에게 말을 하는 것도 선생님이 해 주십니다.

선생님께 말 할 기회가 없을 경우나 한 번 상담했는데도 아직 트러블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연락장에 써서 전달하는 것도 좋겠지요. 단지 연락장에 쓴 것은 계속 남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감정적으로 쓰는 것은 피합시다. 그리고 있는 사실과 아이의 언동 등을 전하며 아이를 주의깊게 봐 달라고 부탁하는 식으로 씁시다.

트러블이 해결되면 고맙다는 인사를 말로 한다든가 써서 전달하면 좋겠지요. 트러블이 해결된 것을 유치원 선생님과 함께 기뻐하는 것으로 신뢰관계가 구축될 것입니다.